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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전국연맹종별] 삼성생명 김유정-이연우, 부상 투혼 끝에 여자복식 정상 차지

관리자 24-08-21 19:1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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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실업부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821‘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실업부 여자복식 결승전이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김유정-이연우는 시작부터 3점 차로 점수를 앞서나갔다. 1게임 중반 이후 정경은-박슬(김천시청)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매섭게 추격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금 재역전에 성공하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게임에서 김유정-이연우는 초반부터 정경은-박슬의 공세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고 따라가지 못하며 게임을 내주었다. 경기 도중 이연우는 무릎을 부여잡고 절뚝거리며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이내 다시 일어서서 경기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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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게임 피말리는 싸움이 이어졌다.

김유정-이연우는 경기 중반까지 동점을 이어 나가며 신중한 플레이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인터벌 이후 3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김유정의 전위 플레이와 이연우의 스매시가 호흡이 맞아들어가며 정경은-박슬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20-20 동점까지 간 끝에 김유정의 스매시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김유정-이연우는 우승을 확정지었고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유정-이연우는 우승까지 올 줄 몰랐다. 몸 상태가 안 좋았고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서 연습 때에도 잘 풀리지 않았는데 우승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끝까지 응원해 준 언니, 오빠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까지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우승의 영광을 말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여자복식 결승전 경기 결과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 2-1(22-20 12-21 22-20) 정경은-박슬(김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