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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전국연맹종별] 전북은행, 혼합복식과 여자단식 금메달 도전...김천시청도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정상 향해..

관리자 24-08-20 15:39 36

[배드민턴코리아] 820‘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실업부 개인전 준결승전이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먼저 혼합복식 두 경기 모두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고성현(충주시청)-엄혜원(시흥시청)과 최현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고성현-엄혜원은 몇 차례 셔틀콕을 빗맞추는 범실읋 하며 나성승-김혜린(김천시청)에 주도권을 내주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고성현의 강력한 스매시와 엄혜원의 부드러운 전위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고 2-0(23-21 21-16)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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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범-윤민아는 경기 초반 박경훈-김유정(삼성생명)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현범의 날카로운 대각 드롭과 윤민아의 수비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역전에 성공하며 2-0(21-18 21-19)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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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에서는 이세연(전북은행)과 유아연(화순군청)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세연은 김나영(인천국제공항)의 스트로크를 모두 따라가며 셔틀콕에 대한 집중력을 드러냈고, 예리한 드롭으로 김나영의 실수를 유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게임에서는 3점 차 점수를 역전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대쪽 코트에서는 유아연과 김예지(인천국제공항)의 대결이 진행됐다. 유아연은 경기 초반에는 김예지를 파악하며 부드러운 플레이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2게임에서 힘겨운 싸움 끝에 점수를 내준 유아연은 후반에 들어서 김예지와 동점이 계속되자 흐름을 바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변환하며 2-1(21-18 20-22 21-15)로 승리했다.

 

이어서 남자단식 두 경기 모두 빠른 스피드에 관중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박상용(요넥스)은 긴 싸움 끝에 최평강(삼성생명)2-1(15-21 21-17 21-16)로 꺾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박상용은 최평강의 파워풀한 스매시를 몸을 날리며 받아내고 반격하며 점수를 가져갔다.

 

옆 코트에서는 강형석(국군체육부대)이 박현승(인천국제공항)2-0(21-19 24-22)으로 이기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강형석은 박현승에 2점 차 이상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동점을 만들어 냈고 역전하며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강형석이 먼저 점수를 앞서고 있었으나 역전당하며 위기가 왔다. 하지만 또 한번 역전에 성공한 강형석은 신중한 플레이로 박현승을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정경은-박슬(김천시청)과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정경은-박슬은 성승연-윤민아(전북은행)를 힘든 싸움 끝에 2-1(24-22 19-21 21-19)로 이기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성승연-윤민아의 호흡이 만만치 않게 까다로웠지만 정경은이 박슬의 중심을 잡아주며 잘 이끌었고, 박슬은 그에 맞춰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긴장감 넘치는 긴 랠리 끝에 마지막 박슬의 헤어핀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정경은-박슬은 승리의 포효를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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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연우는 김보민-김민솔(화순군청)2-1(17-21 21-15 21-17)로 제압했다. 양 팀의 끈질긴 수비는 길고 긴 랠리를 만들어 냈고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보았다. 랠리 끝에 김유정의 전위 압박이 김민솔의 빈틈을 노렸고 김민솔은 몸을 날려봤지만 받아내지 못하며 좌절했다. 기세를 이어 김유정-이연우는 안정된 플레이로 점수를 가져갔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남자복식은 피말리는 싸움 끝에 김기정-이상준(당진시청)과 나성승-왕찬(김천시청)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김기정의 노련한 플레이와 이상준이 뒷받쳐주는 호흡은 강지욱-김준영(충주시청)을 압박하기 충분했고 2-0(21-19 21-14)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나성승-왕찬과 고성현-한요셉(충주시청)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대결을 선보였다. 1게임을 아쉽게 내준 나성승-왕찬은 타점 높은 한요셉의 스매시에 수비가 짧아졌고, 코트로 파고드는 고성현의 매서운 연타에 중심이 밀렸다. 하지만 이내 센스있는 드롭과 스매시로 역전에 성공한 나성승-왕찬은 주도권을 이어가며 안정된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남자복식 금메달을 향해 나아갔다.

 

실업부 개인전 결승전은 21일 오전 10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혼합복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고성현(충주시청)-엄혜원(시흥시청) 2-0(23-21 21-16) 나성승-김혜린(김천시청)

최현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 2-0(21-18 21-19) 박경훈-김유정(삼성생명)

 

여자단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이세연(전북은행) 2-0(21-15 21-19) 김나영(인천국제공항)

유아연(화순군청) 2-1(21-18 20-22 21-15) 김예지(인천국제공항)

 

남자단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박상용(요넥스) 2-1(15-21 21-17 21-16) 최평강(삼성생명)

강형석(국군체육부대) 2-0(21-19 24-22) 박현승(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정경은-박슬(김천시청) 2-1(24-22 19-21 21-19) 성승연-윤민아(전북은행)

김유정-이연우(삼성생명) 2-1(17-21 21-15 21-17) 김보민-김민솔(화순군청)

 

남자복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김기정-이상준(당진시청) 2-0(21-19 21-14) 강지욱-김준영(충주시청)

나성승-왕찬(김천시청) 2-1(20-22 21-17 21-19) 고성현-한요셉(충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