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밀양시청과 당진시청이 ‘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실업부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8월 16일 ‘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남자단체전 준결승전이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밀양시청은 광명시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단식에서 김문준(밀양시청)은 박완호(광명시청)를 상대로 빠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김문준은 몸을 날리며 박완호의 공격을 받아냈고 마지막 스매시를 성공시키며 2-0(21-14 21-16)으로 이겼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이윤규(밀양시청)가 최대일(광명시청)을 2-1(21-17 12-21 21-16)으로 이기며 밀양시청이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윤규는 1게임에서 15-15까지 동점을 이어갔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1게임을 가져왔지만, 최대일의 공격에 고전하며 2게임을 쉽게 내주었다. 하지만 다시금 뒷심을 발휘하며 3게임을 가져오며 승리했다.
▲ 최혁균-박설현
마지막 1복식에서는 최혁균-박설현(밀양시청)이 전봉찬-안진하(광명시청)를 2-0(21-15 22-20)으로 이기며 밀양시청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혁균-박설현은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밀양시청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반대쪽에서는 당진시청과 광주은행이 맞붙었다.
1단식 고경보(당진시청)는 정동운(광주은행)에 2-0(21-14 23-21)으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 고경보와 정동운은 21-21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동점을 이어왔으나 고경보의 뒷심이 빛을 발하며 당진시청에 첫 승을 선물했다.
2단식에서는 정민선(당진시청)이 이승훈(광주은행)을 2-0(21-17 21-14)으로 이겼다. 정민선은 1게임부터 2점 차 점수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이어갔고, 2게임도 비슷한 양상을 띄며 경기를 이어갔고 승리했다.
이어진 1복식 김덕영-이학범(당진시청)은 박세웅-최현범(광주은행)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반까지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던 김덕영-이학범은 후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점수를 허용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그대로 0-2(15-21 15-21)로 패했다.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던 2복식에서는 김기정-이상준(당진시청)이 1-2(23-21 19-21 21-23)로 조송현-진성익(광주은행)에 아쉽게 졌다. 양 팀은 서로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숨막히는 드라이브 싸움을 이어가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마지막 조송현의 스매시가 김기정의 몸 쪽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동근
마지막 3단식 베테랑 이동근(당진시청)이 장현석(광주은행)을 2-1(19-21 21-13 21-15)로 이기고 당진시청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동근은 몸 사리지 않는 수비와 침착한 플레이로 장현성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일반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은 17일 오전 10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남자단체전 준결승전 경기 결과
밀양시청 3-0 광명시청
1단식 김문준 2-0(21-14 21-16) 박완호
2단식 이윤규 2-1(21-17 12-21 21-16) 최대일
1복식 최혁균-박설현 2-0(21-15 22-20)
당진시청 3-2 광주은행
1단식 고경보 2-0(21-14 23-21) 정동운
2단식 정민선 2-0(21-17 21-14) 이승훈
1복식 김덕영-이학범 0-2(15-21 15-21) 박세웅-최현범
2복식 김기정-이상준 1-2(23-21 19-21 21-23) 조송현-진성익
3단식 이동근 2-1(19-21 21-13 21-15) 장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