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조건엽(성남시청)이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이하 실업대학연맹전) 일반부 남자단식 왕좌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8월 19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실업대학연맹전 일반부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조건엽은 손완호(밀양시청)를 상대로 2-0(21-15 2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초반부터 조건엽이 강세를 보이며 11-5로 인터벌을 가졌고, 후반에는 17-10으로 손완호와 점수 격차를 벌렸다. 그 결과, 조건엽이 21-15로 승리했다. 이어 2게임 초반에 범실이 잦아 뒤지던 조건엽이 금세 기세를 회복해,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조건엽이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선보이며 21-15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건엽은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체력 훈련은 기본으로 강하게 하고 있어서 자신 있었다”며 결승전 대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시안게임이 정말 큰 대회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일반부 여자단식에서는 백승연(화성시청)이 배경은(영동군청)을 2-1(21-19 15-21 21-1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백승연은 전년도 대회에서 16강 탈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이번에는 우승해 한을 풀게 됐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실업부 남자단식 순위
1위 조건엽(성남시청)
2위 손완호(밀양시청)
3위 강경문(수원시청), 강산(이천시청)
▲ 결승 경기 결과
조건엽(성남시청) 2 VS 0(21-15 21-10) 손완호(밀양시청)
▲ 실업부 여자단식 순위
1위 백승연(화성시청)
2위 배경은(영동군청)
3위 정다연(화순군청), 유아연(화순군청)
▲ 결승 경기 결과
백승연(화성시청) 2 VS 1(21-19 15-21 21-18) 배경은(영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