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서울체고가 ‘2024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고등부 남자단체전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9월 5일 ‘2024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고등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이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1단식에서 윤호성(서울체고)은 예리한 스트로크와 간결한 움직임으로 변재훈(김천생명과학고)을 상대했다. 또한 윤호성은 페인트 동작으로 변재훈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주도권을 잡아갔고 2-0(21-18 21-9)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단식은 조현우(서울체고)와 허한울(김천생명과학고)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조현우는 허한울이 쉴 틈 없이 움직이게 만들며 범실을 유도했고, 정교한 헤어핀을 연발하며 2-0(21-15 21-9)으로 이기고 서울체고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 서준서-송현성
마지막 1복식 서준서-송현성(서울체고)이 김민건-정성욱(김천생명과학고)을 2-0(23-21 21-9)으로 이기며 서울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준서-송현성은 경기 초반에 뒤지고 있던 점수를 뒷심을 발휘하며 따라가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2게임에서는 뛰어난 호흡으로 초반부터 압박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울체고 윤호성 선수는 “준결승전에 힘든 경기를 잘 이기고 올라와서 그 기세를 이어 이번 결승에서도 잘 해낼 수 있던 것 같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부모님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늘 감사드린다”라며 기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고등부 남자단체전 결승전 경기 결과
서울체고 3-0 김천생명과학고
1단식 윤호성 2-0(21-18 21-9) 변재훈
2단식 조현우 2-0(21-15 21-9) 허한울
1복식 서준서-송현성 2-0(23-21 21-9) 김민건-정성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