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최예복-명승현(백석대)이 2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이하 대학연맹전)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최예복-명승현은 또 다른 백석대 남자복식 조 곽희창-김동해와 양보하지 않는 결승전을 펼쳤다.

높은 탄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최예복은 타점 높은 스매시로 곽희창-김동해를 압박했고 짧아진 볼을 명승현이 놓치지 않으며 마무리하는 형식의 득점이 많이 연결되었다. 곽희창과 김동해 또한 몸 사리지 않는 수비와 거센 공격으로 3점 차까지 따라왔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게임에서는 오히려 최예복이 전진 압박으로 길목을 차단하며 득점을 이어나갔다. 최예복-명승현은 17-15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4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마지막 최예복의 스매시 연타 후 드롭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2-0(21-17 21-15)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예복-명승현은 “마지막 대회에 친구랑 함께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에 실업팀에 입단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대회인데 4년간 지도해주신 감독님 그리고 최용현 코치님 응원해 주신 부모님들, 동기 후배들 모두 감사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자복식 결승전 결과

최예복-명승현(백석대) 2-0(21-17 21-15) 곽희창-김동해(백석대)

전남 강진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