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정유빈-김채정(부산외대)이 ‘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대학부 여자복식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8월 17일 ‘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대학부 여자복식 결승전이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첫 게임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정유빈-김채정(부산외대)은 김윤주-박주은(국립군산대)에 동점과 1점 차 승부를 반복하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김윤주-박주은의 공세에 밀려 1게임을 내주었다.
2게임 또한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었다. 정유빈-김채정은 1게임과는 다르게 신중한 플레이를 거듭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마지막 애매하게 뜬 볼을 정유빈이 푸시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3게임으로 흘러갔다.
마지막 3게임 정유빈-김채정은 초반부터 점수를 벌려 나갔다. 부산외대의 매서운 공격과 뚫릴곳 없는 수비에 김윤주-박주은의 스트로크가 계속 짧아지며 부산외대에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김채정의 스매시를 국립군산대가 받아냈지만, 다시 정유빈의 강력한 스매시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정유빈-김채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정유빈-김채정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였지만 중반 이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바꿔 나가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응원에 보답하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여자복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정유빈-김채정(부산외대) 2-1(21-23 21-15 21-12) 김윤주-박주은(국립군산대)